보이지 않는 선 <기생충> 정보 및 줄거리
영화 <기생충>은 2019년 5월 30일에 개봉한 블랙 코미디 영화로 CJ ENM에서 배급하였으며 러닝타임은 131분입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괴물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이 어마어마한 영화였습니다. 기생충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으로 당시 해외 반응이 무척 열광적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도 기립 박수가 무려 8분이나 이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이후 토론토, 로카르노, 뉴욕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시상식, 청룡영화상,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에서 무려 250여 개의 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사상 가장 많은 상을 많은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가족 구성원 전원이 백수로 간간히 피자박스 포장을 하며 무계획적으로 살고 있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어느날 갑자기 명문대생 친구(박서준)가 유학을 간다는 이유로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고액 과외 자리를 소개해 줍니다. 이로 인해 기우는 기정(박소담)의 도움으로 명문대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여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이선균)의 자녀 다혜(정지소)를 과외해 주게 됩니다. 넓고 아득한 저택,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 귀엽고 수줍은 많은 소녀 다혜와 천방지축 아들 다송(정형준)까지, 장마가 오면 반지하 집 가득 물이 차는 기우 가족과는 다른 여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때 기우에 머릿속에는 한 가지 계획이 떠오릅니다. 가족 구성원 전원이 백수를 탈출할 수 있는 계획을 말입니다. 그러나 기우의 계획과는 다르게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영화 등장인물
영화배우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뮤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영화 <괴물>,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에서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었지만, 이번에도 봉준호 감독의 선택은 배우 송강호였습니다. 그만큼 송강호 배우님의 연기력은 표정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가 마치 진짜 영화 속 주인공 같아서 영화에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그 외에도 영화 <마녀>에서 긴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식 배우와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준 박소담 배우도 기생충에서 송강호 배우와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또한 동굴 같은 목소리를 가진 이선균 배우와 조여정 배우는 기생충에서 완벽한 부부케미를 보여주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신예로 떠오른 정지소 배우와 다송역에 정형준 배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생충에서 성인 배우들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정은 배우는 기생충에서 박사장 가족의 가정주부 문광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개봉 이후 수많은 패러디를 낳게 하였습니다.
영화 <기생충>을 보고 나서 느낀점
저는 평소에 다크한 분위기에 영화를 즐겨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 <기생충>은 그 안에 시사하는 내용이 나도 모르게 영화에 집중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돈의 차이보다 두 계층을 구분하는 사회적, 심리적 요소를 보여주어 영화를 보는 내내 불쾌한 공감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이러한 빈부격차에 대한 문제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찬사와 공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기생충에 포인트는 바로 '보이지 않는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리창 모서리가 만든 선을 넘어 졸던 사모님을 깨운 가정부, 사장과 사모의 애정관계를 캐묻는 운전기사 등, 선을 넘어 부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하지만, 결국 선을 넘어 해고된 가정부와 사장을 살해한 운전기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기생충은 가난한 자들이 선을 넘어 부자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고 해도 가난한 냄새는 지울 수 없다고 말하며 사회에 평등이 존재할까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우리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주는 영화로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사하는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한번보다는 두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